태일의 탈퇴 소식이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성범죄 사건과 관련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성범죄 심각성이 어느 때보다 큰 데다, 팬층의 성별 분포를 고려하면 실망감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 입장도, 수사 결과도 아직이지만, 팬들은 더 두고 볼 게 있느냐는 듯 빠르게 '손절'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피소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전에,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해 그룹 탈퇴를 결정했다는 소속사 입장에 심각성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룹 이미지까지 망친 만큼 고개 들고 다니지 말아줬으면 좋겠다, 남은 8명은 잘 지내자는 반응이 국내외 팬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 가운데, <br /> <br />멤버들도 태일과 SNS 연결을 끊으며 리스크 차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의 내용은 다르지만, BTS 슈가의 음주운전 수사로 한 차례 사건 사고 몸살을 겪은 가요계. <br /> <br />탈퇴를 촉구하는 일부 팬들과 슈가를 응원하는 해외 팬들까지 모두 공개 행동에 나서며 팬덤 사이 후폭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, <br /> <br />태일 사건까지 더해지며 K팝 산업에 대한 인식까지 악영향이 있진 않을까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도헌 / 평론가 : 사회면에서 계속 K팝이 언급되는 거니까 좋은 흐름이라 볼 수는 없죠. 윤리적으로 공인으로서 가져야 할 여러 가지 자세나 태도를 다시 복기하는 계기가 돼야 하지 않나….] <br /> <br />사람이 곧 상품이 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. <br /> <br />리스크는 숙명이라지만, 개인을 넘어 그룹, 자칫 K팝 위상까지 파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가요계는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 오훤슬기 <br /> <br />그래픽; 임샛별 이원희 <br /> <br />화면출처; SM 엔터테인먼트, 유튜브 '탤문' <br /> <br />자막뉴스; 이도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8291540254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